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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TV

포털들의 다음(Next) 전장은 TV다.


2009년 CES 2009가 막을 내렸습니다.

CES 2009에서 화제가 되었던 사진은 아래의 Yahoo의 설립자인 제리양과 전CEO였던 수잔 데커가 LG전자 부스를 방문한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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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 TV Widget을 LG전자의 TV에 탑재하여 이번 전시회에 출품을 한 것이죠.

Yahoo는 이미 소니 삼성, LG 과 TV위젯 탑재에 대하여 계약을 진행 완료하였고 다른 글로벌 가전사들과도 협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인터넷 플랫폼에서의 쇠락을 TV에서 만회를 해보겠다는 Yahoo의 전략과 콘텐츠를 보유하지 못한 제조사의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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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위젯이란 TV에 friendly한 UI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여 올릴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사는 야후에서 제공하는 SDK를 이용하여 위젯을 제작하여 서비스를 런치 하고 가전 제조사들은 TV위젯 엔진을 탑재하여 해당 어플리케이션이 돌아 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야후는 중간에서 SDK와 위젯 엔진을 제공하고 광고주를 모집하여 광고로 생긴 수익을 야후와 TV제조사, 그리고 CP가 서로 수익을 쉐어하는 일종의 TV 비지니스 플랫폼이자 TV 생태계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과포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인터넷을 벗어나서 이젠 TV로 그 비지니스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죠.

과거 대화면 TV로 고화질 영상을 보기에는 인터넷 속도가 충분치 않아서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이젠 미국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이 충분히 보급되었고, 그 속도는 점점 올라가고 있어서 이러한 비지니스를 시작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일부지역 그리고 한국 같이 인프라가 좋은 지역에서는 이미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구요.

이미 삼성에서는 자체 TV포털 사업을 진행하다가 중단한 경우도 있습니다.




MS도 자체 TV 플랫폼을 이미 내놓았는데요.

MS mediaroom 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플랫폼은 다양한 feature들을 제공하여 원스톱으로 디지털 방송에서 셋톱박스 레벨까지 커버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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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도 TV용 adwords 서비스를 런치 함으로써 TV용 서비스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추측을 하고 있습니다.




2009년은 아마도 글로벌 포털들의 TV플랫폼을 둘러싼 전쟁이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