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나노 공정이 적용되어 저발열, 저전력에 가격은 중급이지만 성능은 상위 기종에 버금가는 성능이 될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NVIDIA의 Geforce 시리즈에 밀린 시장 점유율을 역전할 히든 카드이며 올킬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 물량이 안나왔습니다.
40나노 공정의 칩수율이 좋지 않아서 대량 생산이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찔끔 찔끔 시장에 풀리긴 했지만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달렸기 때문에 비쌌고 기다리다 지친 고객들이 다시 Geforce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결국 팀킬 사태가 일어난것이죠.
부랴 부랴 ATI는 상위기종인 4850을 가격 인하하고 4730 같은 임시 땜빵용 모델(?)도 출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ATI의 시장점유율 상승
2009년 2분기 GPU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4770의 칩 수율문제를 겪었음에도 AMD의 약진이 두드러지네요.
지난 분기 대비 41% 상승했습니다.
아직까지 NVIDIA와의 차이는 꽤 벌어져 있습니다. 위 자료는 VGA외에 메인보드에 내장형으로 나가는 것까지 포함한 것이기 떄문에 인텔의 점유율이 높게 나옵니다.
저도 이번에 PC를 변경하면서 일단 VGA는 내장 그래픽 (AMD 780G 메인보드 칩셋의 내장 그래픽) 을 사용하면서 4770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참을 기다려도 시장에 풀리지를 않더군요.
중고로도 사려고 했으나 구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가끔씩 올라오는 4770을 타이밍 좋게 주문하여 드디어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실제 구매한것은 두달정도 전 (6월경) 이니 이제는 상황이 어떤지 모르겠군요.
두달정도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 볼까 합니다.
제가 구입한 것은 XFX의 4770 그래픽 카드입니다.
모델명 : XFX HD 4770 ST D5 512MB
|
포장은 일단 깔끔 합니다.
커다란 박스안에 설명서와 그래픽 카드, 부속품들이 빼곡히 정리되어 들어있습니다.
생각보다 그래픽 카드가 큽니다;;
내장 그래픽 (ATI 3200 )에서도 옵션 조정으로 무리없이 돌아가기는 하지만 4770을 사용하니 훨씬 부드럽고 빠르게 돌아갑니다.
회사 컴의 Geforce 9800GT와 비교해도 화면은 훨씬 부드럽고 좋습니다.
개인 취향이니 뭐라고 하긴 힘듭니다만, 특히 동영상 색감에서는 Geforce와 아직도 약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수 있습니다.
회사 컴퓨터와 집 컴퓨터의 3D Mark테스트틀 해보았습니다.
회사컴퓨터 사양
Intel Q6600 켄즈필드 쿼드코어 (2.4G 4M x 2)
Intel P5K (P35) M/B
Ram 4G (삼성 DDR2 PC6400)
Winfast Leadtek PX9800GT 512MB
Windows XP 32bit Professional
3D Mark 11539 점
Intel Q6600 켄즈필드 쿼드코어 (2.4G 4M x 2)
Intel P5K (P35) M/B
Ram 4G (삼성 DDR2 PC6400)
Winfast Leadtek PX9800GT 512MB
Windows XP 32bit Professional
3D Mark 11539 점
집 컴퓨터 사양
AMD 페넘 X3 톨리만 8650 트리플코어 (2.3G 512KB x 3)
ASRock A780GMH/128M 에즈윈 M/B
Ram 4G (삼성 DDR2 PC6400)
XFX HD 4770 ST D5 512MB
Windows XP 32bit Professional
3D Mark 9855 점
AMD 페넘 X3 톨리만 8650 트리플코어 (2.3G 512KB x 3)
ASRock A780GMH/128M 에즈윈 M/B
Ram 4G (삼성 DDR2 PC6400)
XFX HD 4770 ST D5 512MB
Windows XP 32bit Professional
3D Mark 9855 점
점수가 썩 높은 편은 아닙니다만, 그럭저럭 제가 하는 작업과 AION을 즐기기엔 부족함은 없네요.
두달간 사용하면서 어쩌다 드라이버 충돌 때문에 AION이 다운되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만, 드라이버 업데이트를 꾸준히 받아주면 큰 문제 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아직까지는 게임 제조사들이 대부분 Geforce에 최적화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Geforce의 경우는 게임시에 다운되는 경우가 한번도 없었는데, ATI의 경우는 충분한 테스트를 안거치고 런치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구요.
시장 점유율이 점점 올라가면 그런 경우는 줄어들거라고 생각합니다.
두달간 4770을 사용해본 허접한 사용기 였습니다.
'Digital Devi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Dyson의 날개없는 선풍기 (2) | 2009.10.20 |
---|---|
점차 가열되는 E-Book Maket (0) | 2009.10.17 |
Sony의 컨버전스 Blueray 플레이어 MovieIQ (0) | 2009.06.26 |
파인드라이브 iQ500 3일간의 허접 사용기 (2) | 2009.04.28 |
이젠 프로젝터도 초소형 시대 - Dell M109S (2) | 2009.04.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