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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은행 전산팀장의 죽음과 프로젝트 스트레스 오늘 슬픈 뉴스 하나를 보게 되었네요. 모은행 통합 전산망 구축 작업을 지휘하던 전산팀장이 한강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21610085138723 아직 타살인지 아닌지에 대한 여부는 짧은 뉴스로 알길이 없으나, 정황으로 봤을때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자살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그만큼 엔지니어로써 살아 간다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겠지요. 더군다나 금융권 전산실은 더더욱 정확성을 요구하는 일인 만큼 스트레스가 더 심할 것 입니다. PM으로 일을 하던 시절 3개월여를 주말없이 야근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일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면서도 왠지 모를 불안감에 속쓰림과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했죠. .. 더보기
유명 포털 출신 엔지니어 재무설계사 되다. 제 이야기 냐고요? 아닙니다. 제가 아는 분의 이야기입니다. 유명 포털에서만 10년을 개발자로 일하시던 분이 재무 설계사가 되어서 내 앞에 나타나셨더군요. 그 분은 시스템 엔지니어로 경력을 쌓으시던 분이었습니다. 제가 신입 사원으로 포털에 입사하면서 IDC에서 처음 뵙게 되었는데, 그것이 인연이 되어서 친하게 지내던 분이었습니다. 엔지니어로써의 10년 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 여쭈어보았습니다. 일단 가장 중요한 원인은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었습니다. 현재는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지만 이미 40에 가까워진 나이에 엔지니어로 일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한국 사회에서는 불안한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재무 설계사의 일은 개인의 능력 여하에.. 더보기
PM과 주말 근무의 상관관계 IT업계에는 PM(Project manager)이라고 흔히 불리는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사람들이 있죠. 이 사람들은 프로젝트를 이끄는 각 단위 프로젝트의 수장이라고 할수있습니다. 모든 결정권을 쥐고 있고, 일정을 관리하고, 예산을 관리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사람을 구인하기도 하고 계약직을 더 고용하여 투입하기도 합니다. 이 사람이 얼마나 프로젝트를 잘 이끄느냐에 따라서 프로젝트가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 하기도 합니다. 프로젝트가 SI 프로젝트인 경우는 PM과 갑과의 관계가 얼마나 원활하느냐에 따라서 일이 쉬워지기도 하고 어려워 지기도 합니다. 내부 프로젝트인 경우 PM이 사내에서의 정치력이 뛰어나냐 못하냐에 따라서 일이 성패가 결정 되기도 합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PM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일정 관리 부.. 더보기
대한민국 개발자의 몸값... 대한민국 개발자의 몸값이라... 라는 글을 읽고 자기전에 몇마디 적습니다. 전자신문 기사를 읽고 쓰신 글인데 SW개발 가치 한국 푸대접 란 기사입니다. 물론, 맞는 말입니다. 한국 개발자들의 퍼포먼스가 뛰어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개발은 정말 잘하는 것 같습니다. 단, 개발 만 입니다. 제가 아는 많은 분들이 미국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저도, 미국에서 한달 정도 체류하면서 외국 개발자들과 일을 해본 경험도 있고 그외에 출장도 여러번 다녀왔었습니다. 그 경험에 의하면 기타 다른것들은 중국이나 말레이지아, 인도, 파키스탄 개발자들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한국 개발자들은 대체적으로 언어가 안됩니다. 물론 잘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대체적으로 봤을때 그런것 같습니다. 저도 영어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