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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로 살아가기

취업시 개발자(프로그래머)들이 피해야 할 회사

요즘 취업하기가 참 어렵다고 합니다.

신입은 물론이고 경력직까지 뽑는데도 별로 없는 상황인데요.

이럴때일수록 급하다고 아무 회사나 덜컥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절박한 심정이야 이해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번 입사를 하면 평생동안 자신의 경력에 포함이 되는 선택이므로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특히 신입들은 첫 직장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개발이든 다른 직종이든 마찬가지입니다.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회사를 고르는 기준이 없거나 판단을 잘 못하기도 합니다.

그런분들을 위하여 몇가지 조심해야 할 회사 유형을 적어봅니다.



1. 자주 구인 광고를 내는 회사

회사가 발전하여 직원이 늘어나는 경우에는 문제가 아닙니다만, 매출이 늘거나 발전하는 것 같지는 않은 회사인데, 취업 사이트를 보면 거의 맨날 구인중이라는 공고가 올라오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는 십중 팔구는 비전을 찾기가 힘들고 박봉에 야근으로 부려먹고 직원들이 입사후 얼마후에 관두는 경우가 많은 즉 이직율이 높은 회사일 확율이 높습니다.
좋은 대우를 해주고 비전이 있는 회사인데 그만두는 사람이 많을리는 없겠죠.


2. 개발자가 아닌 사람이 1차 면접을 보는 회사

개발팀장이나 개발 직군을 가진 사람이 아닌 사람이 개발자의 1차 면접을 보는 회사가 있습니다.

이런 회사들은 대부분 개발조직이 힘이 없거나 개발 조직은 상당히 하위 조직으로 포지셔닝된 회사입니다.
대부분 말도 안되는 일정의 쪼임을 당하거나 퀄리티 보다는 단순 반복 노가다를 반복하여 발전할 기회가 없는 회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3. 기술력보다는 회사 규모나 인맥을 강조하는 회사

우리회사는 매출이 얼마,  정부 기관과 연줄이 있고.. 등등.
면접때 회사의 규모나 인맥을 강조하는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런 회사는 R&D에 대한 투자보다는 영업비를 더 많이 쓰는 , 그러다가 연줄이 끊기면 회사가 문을 닫아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확률이 높은 회사입니다.


4. 인력 파견 회사

첫직장 만큼은 단기 프로젝트로 인력 파견을 하는 회사는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력 파견 회사는 말그대로 소모품입니다.  인력 파견회사들이 신입을 잘 쓰지도 않지만 첫 직장 만큼은 자체 서비스를 하는 회사나 자체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회사를 선택하라고 조언드리고 싶네요.




기타 여러가지 유형이 있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그동안 봐온 피해야할 회사들의 유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부디 신중하게 좋은 결정들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