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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eeze의 생각들

빌게이츠의 하버드 졸업연설 기사를 보고...


http://news.media.daum.net/economic/stock/200706/08/moneytoday/v17022583.html

"인간의 위대한 발전은 '발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통해 불평등을 줄일 수 있을 때야 비로소 오는 것이다. 기술의 발전은 부와 교육, 건강 등 다양한 불평등 해소할 때 비로소 그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빌게이츠가 하버드 졸업생들에게 한 연설의 일부분이다.

인터넷이 처음 나를 매료했던것은, 그 정보의 공평함과 방대함 때문이었다.

누구나 약간의 인터넷에 대한 지식만 있으면 이 방대한 정보를 접할수 있고, 그것이 결국은 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었기 때문에,  대학졸업후 아무런 고민도 없이 당시 최고의 직장이었던 삼성전자,현대전자로 간 많은 동기들을 뒤로한채 인터넷 분야로 뛰어들었다.

그렇지만, 방대한 정보만으로는 세상을 바꿀수는 없었고, 그것에 대한 체계적인 정리와 검색이 필요했다.  그것을 가장 빨리 깨달은것은 구글이었고, 내부에 자료를 축적하기 보다는 자신은 인덱스만 가지고, 사용자가 가장 빠르게 찾아갈수 있도록 해주는것을 목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의 지식을 이용하여 블로그 포스트가 돈이 되는 시대를 만들고 있다.

그들은 세상을 지금 변화시키고 있고, 지식 격차에 따른 불평등을 해소하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 이 불평등을 해소해줄수 있는 기업이나 엘리트는 과연 어디에 있을까?

한국 재벌의 대표격인 모회장은 룸싸롱에서 맞고온 자식걱정에 쇠파이프를 드시는데 바쁘시고, 전환사채 발행으로 자식에게 편법으로 회사를 물려주는데 힘을 쏟으시고 있고, 한국의 엘리트들은 고시공부에 여념이 없으신것 같다.

우리 나라에겐 저런 철학을 가지고 있는 CEO가 없는것일까. 

답답하다. 에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