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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 서비스

Daum의 무개념 전면 광고


제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인터넷 첫페이지는 다음(Daum) 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것은 아니고, 옜날부터 다음이었기 떄문에 그냥 익숙해서 쓰고 있습니다.

물론 제 Firefox와 크롬의 첫페이지는 보통 IGoogle을 사용합니다.

IE보다 훨씬 빠르게 돌아가기 떄문입니다.

아무튼, 그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출근해서 IE 브라우저를 켜니,

다음 페이지가 뜨고 나서 갑자기 화면이 바뀌네요.

아래 이미지와 같은 전면 광고 화면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왼쪽 중간쯤에 있는 배너를 클릭하니 다시 원래 화면으로 복귀했습니다.

신문으로 치자면 전면광고 정도에 해당하는 파격적인 첫화면 전면 광고를 새로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화면 반정도를 덮는 광고는 전에도 있었지만 이런 광고는 처음 보네요.

첫화면에서 사용자 액션도 없이 강제로 저렇게 전면 광고를 올리다니,

이거 생각한 사람은 참 무개념인듯합니다.

물론, 요새 어려운 경기에 광고 따내기가 어렵고 좀더 광고주에게 어필할 만한 상품을 기획하다 보니 저런 극단적인 상품을 생각해 냈겠지만...


광고를 기획하는 사람은 저런 상품을 만들고 싶은 욕심도 나겠지만 내부적인 시스템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해치는 것이라면 걸러주는 시스템이 있어야 하고, 그전까진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최소한의 내부 필터링 시스템도 무너진듯 합니다.


제가 보기엔 단기적으로는 효과가 있겠지만 결국 현재보다 네이버와의 격차를 더 벌리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군요.

제살 깍아먹기라고나 할까요.

그만큼 다음의 사정이 어렵다는 반증도 될것이구요.

이젠 그동안 즐겨쓰던 다음을 떠날때가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