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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and UCC

UCC 비지니스 과연 돈이 될것인가?


2006~2007 UCC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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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전세계적으로는 YouTube, 한국에서는 Pandora TV 로 대표되는 UCC열풍이 불어닥쳤다.

YouTube에 어떤 영상이 올라와서 조수 몇백만 건을 기록해서 스타가 되었다라는 류의 기사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이러한 UCC가 큰 돈이 될 비지니스라고 다들 생각을 했다.

구글이 1조 6천 5백어라는 어어마한 돈을 주고 YouTube를 인수할때가 거의 정점이지 않았나 싶다.

이후 한국에서도 mncast , mgoon 을 비롯한 수많은 동영상 공유 사이트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기술적인 장벽 허물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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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그러하듯이 초기 인터넷에서 쉽게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난이도가 있었지만 Flash Media 포멧이 나오면서 이러한 동영상 기술은 이미 일반화된 기술이다.

멀티 코덱의 동영상을 Flash Media format으로  Transcoding을 위한 on2의 솔루션은 약간의 비용만 지불하면 누구나 구입을 할수 있고,  동영상 플레이어는 플래쉬를 조금만 다뤄본 사람이면 누구나 웹에서 구동이 가능한 플래쉬 플레이어를 만들수 있다.

동영상 전송은 대부분 CDN을 사용하므로 크게 어려움이 없이 돈만 있고 약간의 비용만 지불할 용의만 있다면  누구나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할수 있다.

단, 동상 코덱을 자체 개발하겠다던지,  전송기술을 CDN이 아닌 다른 원천기술을 이용하여 전송을 하겠다던지 하는 솔루션적인 접근을 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초기 서비스를 시작함에 있어서 기술적인 장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더욱 많은 업체들이 뛰어들었고, 현재 동영상 카테고리에 보면 수많은 업체들이 등록이 되어있다.

주로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Flash Media Format 은 요즘 각광을 받 시작하는 MS의 Silverlight로 이루어져 있고,  일부  H.264 를 적용한 사이트들도 있다.

기술적인 차별점이란 거의 없다고 보여지고, 주로 콘텐츠적인 차별점을 내세우고 있는 추세이다.





구조적인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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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인터넷 콘텐츠 서비스 업체들이 가지는 원가구조를 본다면

1. IDC/스토리지/네트워크/서버/소프트웨어 라이센스 등의 인프라 비용
2. 인건비 /서비스 운영 비용 
3. 콘텐츠 수급 비용


이 세가지가 주를 이루데 2,3번은 어떤 서비스를 하나 대동소이 하나,  1번의 인프라 비용이라는 측면이 UCC업체를 압박하고 있다.

기존 인터넷 업체들이 주로 트래픽을 모아서 그 트래픽을 기반한 광고로 돈을 벌고 있는데 그 BM을 실제 UCC에 적용해보면 트래픽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매출도 오르지만 지출되어야 하는 인프라 비용이 더 큰게 현실이다.

또한 서비스인 차별화를 위하여 저작권 이슈가 없는 콘텐츠들을 확보해야 하는데 그것이 모두 비용으로 직결된다.

최근 지상파 방송국들의 UCC업체에 대한 소송에서도 알수 있듯이 점점 재미있는 컨텐츠를 확보하는것은 비용이 많이 드는 일이 될것이다.


이데일리의 "UCC 끓기도 전에 식어버리나" 참조

판도라 TV는 작년 영업적자가 81억원에 달하고 있고 올해도 크게 개선이 될 같지는 않아 보인다.

Mgoon은 내부적으로는 몇차례 구조조정을 거쳐서 지출 비용을 최소화 하고 있고, Delivery비용이 많이 드는 동영상 대신 다른 서비스들 사이트를 채워나가는 전략을 택한것으로 보인다.  페이퍼뷰(문서 공유),  포토뷰(사진 공유), 게임(플래쉬 게임) 의 서비스를 신규로 런치를 했다.

Mncast는 몇차례 구조조정끝에 여러주인을 거쳐서 현재 소바다로 인수 합병이 되었다.

이러한 현실을 보면 UCC로 돈을 번것은 YouTube를 구글에 판 YouTube의 창업자 외에는 없다라는 자조섞인 목리가 맞을지도 모르겠다.



가능성

동영상이라는것은 포토와 더불어 앞으로 사진과 같은 규모 혹은 더 큰 규모로 성장할 서비스적인 미디어임에는 분명하다.

모든 서비스의 LifeCycle을 보면 초기 등장시 주목을 받던 서비스가 버블이 붕괴되면서 위기에 직면하게 되고, 이후에 좀더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한 BM들이 나오면서 수익성이 높아지고 서비스적으로 성공을 거두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저작권 부분과 함께 , 전송비용이라는 부분들에 대하여서도 보완할수 있는 신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고, 새로운 BM 으로 무장을 하게 다면  이 UCC 동영상 이라는 부분은 IPTV시대를 맞이 하면서 주요한 터넷 서비스의 하나로 자리잡게 될것임에는 틀림이 없는 사실이다.

유튜브의 최근 VideoID를 통한 콘텐츠 광고 모델등의 새로운 BM이 이러한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미래를 보고 업체들이 어렵지만 투자를 지속하고 있것으로 보이고 , 1등 업체가 대부분의 수익을 독식하는 인터넷 비지니스의 특성상 Last Man Standing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총알이 더 많고, 신규 BM을 만들기 위한 R&D에 더 많이 투자를 할만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서비스 변화에 민감하는 기업이 결국 Last Man Standing을 할것이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