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조선일보 사설을 하나 읽게 되었는데 제목이 매우 자극적입니다.
"파렴치 수준의 게임 업계" 라는 글입니다. [보러가기]
주요 내용은 게임 중독 방지에 인색한 게임업계를 비판하며, 현재 게임 업계 1위의 모업체를 지목하면서 국내 매출만 33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면서도 기부금은 고작 5600만원을 냈고 사회 공헌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파렴치 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기업을 한번 볼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대 상장사의 기부금 내역입니다.
삼성 SDI를 보면 2008년 기부액 3억, 2009년 기부액 2억입니다.
삼성 SDI의 2009년 매출액을 보면 3조 7,271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021억원입니다.
근데 기부금액은 2억이 고작입니다.
매출액대비 0.005% 입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서 지적한 그 회사는 2009년 전체 매출액 7036억원이고 기부액이 5600만원이라고 하니 0.0079% 정도 되는군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관심이 없기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들도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법안 또한 전세계적으로 이런 법을 실시하는 나라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중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게임 피로도 시스템 - 접속 시간이 늘어날수록 게임 수익을 감소시켜 접속 의지를 줄이는 시스템 - 외에는 다른 나라에서 이런 예를 찾아보기 힘든 또 하나의 장벽을 세우고자 하고 있군요.
청소년을 과도한 게임 중독에서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는 동의하고 지금 보다 더 강화된 시스템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꼭 법률에 의한 규제의 형태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 업계가 조선일보로 부터 파렴치 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수준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게임업계보다 더 파렴치하고 사회공헌에는 관심없는 다른 대기업들의 행태도 좀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그것이 언론의 할일이 아닌가요?
"파렴치 수준의 게임 업계" 라는 글입니다. [보러가기]
주요 내용은 게임 중독 방지에 인색한 게임업계를 비판하며, 현재 게임 업계 1위의 모업체를 지목하면서 국내 매출만 3300억원 매출을 올렸으면서도 기부금은 고작 5600만원을 냈고 사회 공헌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파렴치 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른 기업을 한번 볼까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0대 상장사의 기부금 내역입니다.
삼성 SDI의 2009년 매출액을 보면 3조 7,271억원입니다. 영업이익은 1,021억원입니다.
근데 기부금액은 2억이 고작입니다.
매출액대비 0.005% 입니다.
조선일보 사설에서 지적한 그 회사는 2009년 전체 매출액 7036억원이고 기부액이 5600만원이라고 하니 0.0079% 정도 되는군요.
기업들이 사회공헌에 관심이 없기는 더 많은 매출을 올리는 대기업들도 마찬가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중독 방지를 위한 법안 또한 전세계적으로 이런 법을 실시하는 나라는 내가 알고 있기로는 중국이 유일한 것 같습니다.
중국의 게임 피로도 시스템 - 접속 시간이 늘어날수록 게임 수익을 감소시켜 접속 의지를 줄이는 시스템 - 외에는 다른 나라에서 이런 예를 찾아보기 힘든 또 하나의 장벽을 세우고자 하고 있군요.
청소년을 과도한 게임 중독에서 보호하고자 하는 취지는 동의하고 지금 보다 더 강화된 시스템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이 꼭 법률에 의한 규제의 형태는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게임 업계가 조선일보로 부터 파렴치 하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수준도 아니라고 생각되고,
게임업계보다 더 파렴치하고 사회공헌에는 관심없는 다른 대기업들의 행태도 좀 널리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그것이 언론의 할일이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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